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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의 유쾌함 뒤에 숨은 심리: 웃음, 불안, 그리고 유대감의 딜레마

요즘 사회에서 조롱은 하나의 문화처럼 소비되고 있습니다.유튜브 댓글, 인스타 릴스, 틱톡 쇼츠까지, 조롱은 짧고 자극적인 웃음을 만들고, 대중은 그 웃음을 공유합니다.한때는 조심스러웠던 정치인 비하, 외모 비하, 말실수 놀리기 같은 것도 이제는 ‘짤’과 ‘밈’으로 가볍게 웃고 넘깁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해봐야 합니다.왜 사람들은 조롱을 통해 웃음을 찾을까요?그리고 그 웃음 뒤에 남는 건 정말 유쾌함뿐일까요?사실 조롱이 만들어내는 웃음은 즉각적이고 짧은 쾌감입니다.우리는 그 순간의 웃음을 통해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고, 스트레스를 배출합니다.하지만 그렇게 웃고 나서 마음 한켠에 남는 묘한 허전함, 어딘가 찝찝한 감정은 왜 생기는 걸까요?그것은 심리적인 공감능력과 자기 동일화 가능성 때문입니다.조롱은 쾌감을..

혐오로 키득거리는 아이들, 이대로 괜찮을까요?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2030 젊은 층 특히 남성 층의 보수화가된 투표 결과에 매우 놀랐었습니다.젊은 나이에 정치적인 견해나 반항심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 큰 고민 없음 등 필자 역시 2030시절을 겪어 왔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바입니다. 그런 흐름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투표 결과는 매우 놀라웠습니다.6070대 어르신들의 보수적 성향의 이유에 대한 고민이나 고찰은 충분히 해보았고나름의 결론에 도출하였지만 2030 젊은층의 우경화는 일견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느 젊은 유튜버님의 이야기를 듣게되었고.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중고등학교 교실에서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건데요.부정선거 음모론, 정치인 비하 표현, 가짜 뉴스의 유포가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