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사고 5

혐오로 키득거리는 아이들, 이대로 괜찮을까요?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2030 젊은 층 특히 남성 층의 보수화가된 투표 결과에 매우 놀랐었습니다.젊은 나이에 정치적인 견해나 반항심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 큰 고민 없음 등 필자 역시 2030시절을 겪어 왔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바입니다. 그런 흐름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투표 결과는 매우 놀라웠습니다.6070대 어르신들의 보수적 성향의 이유에 대한 고민이나 고찰은 충분히 해보았고나름의 결론에 도출하였지만 2030 젊은층의 우경화는 일견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느 젊은 유튜버님의 이야기를 듣게되었고.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중고등학교 교실에서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건데요.부정선거 음모론, 정치인 비하 표현, 가짜 뉴스의 유포가 아이들..

AI와 확증편향: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 이유

1. 우리는 왜 말하면서 깨닫는가 "누군가에게 말하다 보면, 말 속에 이미 답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많은 사람들이 겪는 경험이다. 복잡한 고민을 풀기 위해 친구에게 털어놓다 보면, 듣는 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정리가 된다. 왜일까?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간은 생각을 '언어'라는 그릇에 담아 구조화할 때, 비로소 스스로의 마음을 명확히 들여다보게 된다. 말하는 행위는 곧 스스로를 정리하는 작업이며, 말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본능처럼 핵심에 도달하는 것이다.하지만 이 과정엔 보이지 않는 함정이 숨어 있다. 바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다.2. 확증편향이란 무엇인가? 확증편향은 우리가 이미 믿고 있는 생각이나 가설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수집하고, 반대되는 정보는 ..

확증 편향과 정보 소비: 왜 우리는 듣고 싶은 정보만 골라볼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매일같이 수많은 뉴스, 기사, 영상, 댓글을 소비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이미 믿고 있는 신념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선호하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거나 배척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죠. 이를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라고 합니다.오늘은 확증 편향이 우리의 정보 소비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왜 우리는 스스로의 생각을 검증하기보다는 강화하려 드는지, 그리고 이 편향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확증 편향이란 무엇인가?확증 편향이란, 자신의 기존 신념이나 의견을 뒷받침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수용하고, 그에 반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인지적 편향을 말합니..

가짜뉴스에 빠지는 사람들, 확증편향의 위험성

소위 사이버렉카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들은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위태롭게 줄타기하며 오늘도 사람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주제를 가지고 컨텐츠를 만들어 냅니다. 그 컨텐츠로 인해 누군가는 삶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가진 것을 모두 잃기도 합니다. 그들의 표적은 유명인을 넘어 일반인에게도 그 공포감을 심어주기 충분합니다. SNS알고리즘은 내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여주는 세상입니다.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기를 싫어합니다.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뇌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뇌 훈련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편한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 하루 쯤 불편한 생각으로 뇌를 단련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뉴스를 믿어야 할까요?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정보가 빠르게..

독재자는 어떻게 인간의 중독성을 이용할까?

역사 속 독재자는 늘 있어왔다. 지금도 일부 국가에선 독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경제적 이득과 권력을 위해 선동과 선전을 서슴치 않고 사람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다. 철저하게 돈의 논리에 의해 지배되고 사람들을 지배하려 한다. 사실 독재자의 심리가 궁굼한건 아니다. 역사적으로 늘 독재자는 있어 왔기 때문이다. 그런 독재자를 지지하는 기득권층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평범한 대중들의 심리가 이해하기 매우 어려울 뿐이다. 일제강점기 해방 후 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독재자의 그늘에 살고 있다. 민주정부를 가져보나 싶다가도 어느샌가 뱀의 혀처럼 다시 권력을 찬탈해간다. 참 민주주의하기 어렵다. 참으로 어렵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반복적인 행동과 자극에 중독되기 쉽다.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