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혐오 2

혐오로 키득거리는 아이들, 이대로 괜찮을까요?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2030 젊은 층 특히 남성 층의 보수화가된 투표 결과에 매우 놀랐었습니다.젊은 나이에 정치적인 견해나 반항심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 큰 고민 없음 등 필자 역시 2030시절을 겪어 왔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바입니다. 그런 흐름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투표 결과는 매우 놀라웠습니다.6070대 어르신들의 보수적 성향의 이유에 대한 고민이나 고찰은 충분히 해보았고나름의 결론에 도출하였지만 2030 젊은층의 우경화는 일견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느 젊은 유튜버님의 이야기를 듣게되었고.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중고등학교 교실에서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건데요.부정선거 음모론, 정치인 비하 표현, 가짜 뉴스의 유포가 아이들..

왜 사람들은 보수를 지지하는가: 인지과학과 심리학으로 보는 집단 심리의 구조

“왜 저런 세력을 지지하지?”역사 왜곡, 친일 미화, 반민주적 언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수정당 계열의 정치적 흐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것은 단순한 무지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심리와 인지구조의 복잡한 작용에 따른 결과다. 이 글에서는 보수지지의 심리적, 인지과학적 기반을 분석함으로써, 단순한 혐오나 조롱이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안을 모색해본다.⸻[1.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 정보 처리의 에너지 절약]심리학자 수잔 피스크와 셸리 테일러는 인간을 ‘인지적 구두쇠’로 규정했다.즉, 사람은 복잡한 정보를 깊이 있게 분석하기보다, 감정적이고 단순한 해석을 선호한다.보수집단 세력이 제공하는 내러티브 — 예: “반공=애국”, “좌파=종북”, “일본과 친해져야 산다” — 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