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어떻게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지?"죄를 짓고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기자 앞에 서고,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반복하고,들켰는데도 모른 척, 침묵,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하는 사람들.단순히 윤리 문제나 정치적 성향의 문제를 떠나,이런 인물들의 심리적 기제를 이해해보는 일은 우리 자신을 지키는 데에도 필요하다.오늘은 뻔뻔함의 심리학에 대해 깊이 살펴보자.1.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는 것심리학에서 ‘수치심(shame)’은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났을 때 발생하는 감정이다.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수치심을 억누르거나 아예 느끼지 않는 듯 행동한다.이는 실제로 감정을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데 익숙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특히 권력과 결합된 자기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