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분석 3

계속 확인하는 습관, 혹시 강박장애? 반복 확인 심리의 원인과 해결법

물건을 잠갔는지, 불을 껐는지, 혹은 메시지를 제대로 보냈는지…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어떤 행동을 하고 나서도 다시 확인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확인이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고, 세 번, 네 번, 혹은 수십 번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습관을 넘어선 심리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심리'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겠습니다.확인 행동은 왜 반복될까?반복적인 확인 행동은 우리 뇌가 불안을 해소하고자 하는 메커니즘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외출 직후 문을 잠갔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 다시 돌아가서 확인하는 행동은 실질적으로는 불안이라는 감정에서 출발합니다. 이는 실수를 방지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점차 그 행동이 강박적으로 반복된다면 '확인 강박'이라 ..

말을 바꾸며 남 탓하는 사람들, 왜 그런 걸까? 심리 분석과 대처법

세 사람이 비빔밥 집을 가서 비빔밥을 시켰다. 영수가 철수에게 밥을 비비게 고추장을 넣어달라고 말했다. 철수는 밥에 고추장을 넣었고 영수는 더 넣으라고 말했다. "맵지 않아? 그만 넣어도 될 것 같은데?"라면서도 철수는 고추장을 더 넣었다. 영수는 더더더를 말했고 밥은 비벼졌다. 옆에서 딴짓 하던 미영이가 한입 먹어 보곤 "뭐야, 왜 이렇게 매워, 누가 이렇게 고추장 많이 넣었어."라며 한소리 한다. 이 상황에서 영수가 철수에게 "왜 이렇게 고추장 많이 넣었어?" 라며 탓을 한다. 철수의 입장이 이해 가는가? 이 얼마나 황당한 상황인가? 난 더 넣기 싫었는데 분명 영수가 더 넣으래서 넣은 것 뿐인데. 영수는 자신은 전혀 기억 안난다는 듯이 태연하게 자신을 탓하고 있지 않은가?... 일상 속에서 누군가가..

인공지능은 사람의 심리를 어떻게 분석할까?

인공지능(AI)을 사용하다보면 놀랍게도 나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분석을 해줄 때가 있습니다. 사건을 간략히 설명해줬을 뿐인데도, 상대의 마음은 물론 나의 마음까지 챙기는 답변을 할때면 놀랍기도 합니다.특히 카톡 등의 메신저를 인공지능에게 보여주고 상대방의 심리를 물어보면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줄때가 있습니다.수시로 핑계를 대는 친구녀석의 심리부터, 늘 잔소리만 해대는 엄마의 심리까지 과연 인공지능은 사람의 심리를 어떻게 분석할까요?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심리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정보, 소셜 미디어에서 남기는 흔적, 소비 패턴, 언어 사용 방식 등을 통해 AI는 우리의 감정 상태와 성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사람의 심리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