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흔히 생각이 많은 사람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곤 한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 “머리 아프게 왜 그렇게 생각해?” 같은 조언이 따라붙는다. 하지만 생각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생각이 많아서 즐거운 사람들도 있다. 상상과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고, 하나의 단어에서 열 가지의 의미를 떠올리며,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의 머릿속은 언제나 조용한 듯 시끄럽고,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창의적 상상의 심리학’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생각이 많은데 왜 즐거운가?보통 생각이 많다는 것은 걱정과 불안, 과잉 분석과 후회의 이미지와 연결된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 생각은 불안의 근원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움의 원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