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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핵과 전자의 텅 빈 공간, 그리고 불교의 '공(空)' 사상

약 2600여년전 고타마싯타르타 라는 한 사내가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시험하며 고행을 하여 얻어낸 가르침이. 현대 20세기 양자역학이라는 학문으로 그 깊이를 더하게 되었습니다. 부처의 가르침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단편적으로 아는 그의 가르침이 놀랍게도 양자역학이라는 인간이 이해하기도 어려운 학문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건 참으로 흥미로운 일입니다. 종교적 신념을 떠나 한 인간의 사유와 가르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보고, 만지고, 느끼는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자는 중심에 원자핵이 있고, 그 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원자 속에서 실질적인 물질이 차지하는 부피는 극히 미미합니다. 원자핵과 전자 사이에는 엄청난 빈 공..

가짜뉴스에 빠지는 사람들, 확증편향의 위험성

소위 사이버렉카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들은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위태롭게 줄타기하며 오늘도 사람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주제를 가지고 컨텐츠를 만들어 냅니다. 그 컨텐츠로 인해 누군가는 삶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가진 것을 모두 잃기도 합니다. 그들의 표적은 유명인을 넘어 일반인에게도 그 공포감을 심어주기 충분합니다. SNS알고리즘은 내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여주는 세상입니다.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기를 싫어합니다.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뇌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뇌 훈련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편한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 하루 쯤 불편한 생각으로 뇌를 단련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뉴스를 믿어야 할까요?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정보가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