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심리 2

나르시스트, 그들은 왜 그렇게 ‘자기만’ 사랑할까?

"왜 저 사람은 늘 자기 이야기만 하지?""조금만 비판해도 발끈하고, 결국엔 내가 미안하다고 하게 돼..."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이런 사람들, 단순히 이기적인 걸 넘어서 ‘자기애성 인격 성향(Narcissistic Personality Traits)’, 흔히 나르시시스트라 불리는 유형일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 유독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하지만 적당한 자기애는 보기도 좋고 주변에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자기애에 진심인 사람은 가끔 무섭기까지 합니다.개혁신당 이준석이 자신의 참모들과 커피를 나눠 마시는 장면을 본적 있는데. 모든 이들이 커피를 옆으로 옆으로 전달하여맨 끝에 앉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비해. 이준석은 자신 앞에 온 커피를 옆으로 전달하지 않고그대로 본인이 ..

이해심이 넓다는 말, 가볍게 하지 말아주세요 — 공감 피로와 관계의 심리학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넌 생각이 없는 거 아니야?”,“왜 너는 항상 그렇게 아무 말도 없어?”하지만 말이 없다고 해서,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조용히 머물며 상대를 이해하려는 사람일수록 마음속에는 더 많은 생각과 감정이 얽혀 있다. 말로 꺼내지 않는 것뿐이다.이해심이 넓다는 말은 결코 가벼운 수식어가 아니다. 그것은 타인의 감정을 먼저 살피고, 갈등보다 평화를 택하며,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뒤로 미루는 사람의 선택이다. 하지만 이 ‘이해’라는 행위도 반복되면 피로해지고, 때론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상처받게 된다. 오늘은 이 ‘이해하려는 사람의 심리’와 그 이면에 있는 감정, 그리고 우리가 관계 속에서 어떻게 건강한 경계를 세울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1. 생각이 없는 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