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소모 3

왜 나는 연애가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

얼마전 여느때처럼 방송을 듣다 유인원 무리 내에서의 알파메일외에 소외받는 유인원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 한걸 들은 적 있다. 요즘 젊은 청년들 상황에 빗대어 말한 표현인 것 같은데. 일베와 펨코, 메갈 등의 극우 혐오조장 커뮤니티들에 빠진 청년들을 남과 여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게하고 혐오하게 만든다. 극우와 보수, 친일 매국노들은 혐오조장과 갈라치기에 능하다. 국민이 분열되어야 자기들이 권력을 유지하기에 매우 편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공들인 결과가 오늘날 젊은 청년들이 연애를 어렵게 느껴지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 20대 30대 시절은 가장 뜨겁다.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아파하고 뜨겁게 살았으면 좋겠다. 소개팅 후 며칠 연락하다 흐지부지 끊기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

모두를 이해해야 할까? 공감과 윤리의 경계를 묻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봐.”“모두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다.”이 말들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통찰을 담고 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오해하고, 판단하고, 상처 주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조금만 더 이해하려고 하면, 많은 갈등이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때로는 이런 생각이 의문을 남긴다.“모든 행동을 이해하려 해야 할까?”“어떤 사람들의 행동은, 이해라는 말로도 감싸지지 않는데?”예를 들어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 그의 과거를 들여다보면, 유년기 학대, 가난, 트라우마 등 불우한 환경이 존재할 수 있다. 우리는 그의 배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행동이 정당화되는가? 우리가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말을 바꾸며 남 탓하는 사람들, 왜 그런 걸까? 심리 분석과 대처법

세 사람이 비빔밥 집을 가서 비빔밥을 시켰다. 영수가 철수에게 밥을 비비게 고추장을 넣어달라고 말했다. 철수는 밥에 고추장을 넣었고 영수는 더 넣으라고 말했다. "맵지 않아? 그만 넣어도 될 것 같은데?"라면서도 철수는 고추장을 더 넣었다. 영수는 더더더를 말했고 밥은 비벼졌다. 옆에서 딴짓 하던 미영이가 한입 먹어 보곤 "뭐야, 왜 이렇게 매워, 누가 이렇게 고추장 많이 넣었어."라며 한소리 한다. 이 상황에서 영수가 철수에게 "왜 이렇게 고추장 많이 넣었어?" 라며 탓을 한다. 철수의 입장이 이해 가는가? 이 얼마나 황당한 상황인가? 난 더 넣기 싫었는데 분명 영수가 더 넣으래서 넣은 것 뿐인데. 영수는 자신은 전혀 기억 안난다는 듯이 태연하게 자신을 탓하고 있지 않은가?... 일상 속에서 누군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