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사유 2

인간은 양자보다 작다? 거시우주에서 본 인간의 위치와 존재의 의미

우리가 사는 이 우주는 얼마나 클까?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고, 또 얼마나 놀라운 존재일까?우주적 시각에서 인간을 바라본다면우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광대하다.지구는 태양계 안에 있고, 태양계는 우리은하 안에 있으며, 우리은하는 또 다른 수십억 개의 은하들과 함께 하나의 은하단을 이룬다. 그리고 이 모든 은하단들이 모여 또 다른 초은하단을 구성하고, 우리는 그 일부인 ‘관측 가능한 우주’ 속에 존재한다.그럼 만약 이런 크기 구조를 ‘크기 순서’로 나열해본다면 어떨까?양자 입자 이 순서대로 본다면 인간은 분명히 중간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 보이지만,‘비율’의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우주 전체를 수영장이라고 하고, 인간을 그 속의 미세한 먼지 입자로 본다면,양자와 인간의 차이보다, 인..

미래는 정해져 있을까? 인간은 빛의 기록일 수도 있지 않을까?

고전물리학이나 현대물리학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시간과 빛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특히 시간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시간은 흐르지 않고 상대적으로 그냥 존재할 뿐이며, 엔트로피에 의해 방향성을 갖는다. 그럴 경우 이 우주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개념이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존재 역시 빛의 기록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호기심이 든다.  1.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을까?우리는 종종 “운명은 정해져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 흘러간다고 믿고, 또 다른 사람은 자신의 선택이 미래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학과 철학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까?물리학적으로 보면, 뉴턴 역학은 세계가 결정론적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한다. 즉, 현재의 상태를 완벽히 알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