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2

난 누구지? 인간의 육체를 구성하는 세포 수와 재생주기 - 테세우스의 배 패러독스

인간의 세포는 재생과 사멸을 반복한다. 그렇다면 과연 10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존재일까? 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최소한 육체적으로는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있다. 오늘은 '나' 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자. 인간은 매일매일 변하고 있다.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도 끊임없이 교체되고 있다. 그렇다면 중요한 질문이 하나 떠오른다. 과연 지금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존재일까?이 의문은 철학적 딜레마인 테세우스의 배(Ship of Theseus) 패러독스와 연결된다. 오늘은 인간의 세포 재생 주기와 함께, 철학적 관점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탐구해보자.1.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 수는 몇 개일까?인간의 몸은 약 **37조 개(3.7..

통속의 뇌 실험, 통속에서 뇌는 살아갈 수 있을까?

전 포스팅에서 시뮬레이션 세상을 만들때 어떤 것들을 생각해야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 우리가 시뮬레이션 우주를 창조한다면, 뇌는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이번엔 매트릭스의 세계로 들어가서 인간의 뇌가 통속에 담겨있다면 과연 어떤 조건들이 필요하고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통속의 뇌(The Brain in a Vat)"는 철학적 사고 실험으로, 인간이 현실이라 믿는 세계가 사실은 가상의 시뮬레이션일 수도 있다는 논의를 다룹니다. 이는 우리가 감각을 통해 인식하는 현실이 절대적이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철학적 논의를 넘어, 과학적으로 ‘통속의 뇌’가 생존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문제입니다. 과연 인간의 뇌는 신체 없이도 생명 활동을 유지하며 생각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