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다이어트, 왜 실패할 수밖에 없을까?
📌 하단 마지막 단락에 다이어트 필승 비법 공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사흘째. 배달앱을 지웠지만 어느새 다시 깔고, 냉장고 속 초콜릿이 괜히 눈에 밟힌다. 운동도 3일이 지나자 귀찮아지고, 체중계 숫자는 버티는 마음까지 흔들어놓는다. 매번 다짐하지만 결과는 늘 제자리다. 정말 나는 의지가 약한 걸까?
사실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의지 부족'이 아니다. 우리의 뇌, 감정, 환경은 모두 다이어트에 저항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러니 실패했다고 해서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왜 실패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다.
감정적 식사와 스트레스 폭식의 메커니즘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진짜 이유는 배고픔이 아니라 감정 때문이다. 외로움, 스트레스, 불안, 무기력함 같은 감정은 뇌를 통해 음식에 대한 갈망으로 전환된다. 특히 고지방, 고당분 음식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도파민을 자극해 ‘위안’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 위안은 오래가지 않는다. 다시 후회가 밀려오고, 그 후회는 또다시 감정 섭식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감정과 음식이 연결되면, 우리는 더 이상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마음이 허전해서 먹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 중 40% 이상이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의지보다 더 강력한 것은 바로 ‘환경’이다.
냉장고에 간식이 없으면 안 먹게 되고, 배달앱이 삭제되어 있으면 귀찮아서 덜 시킨다.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욕구도 줄어든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첫걸음은 식단이 아니라 환경 설계다. 냉장고 안을 정리하고, 눈에 잘 띄는 곳에 건강한 간식을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식습관은 달라질 수 있다. 헬스장 등록보다 중요한 건 운동화가 잘 보이는 자리에 있는가이다.
간헐적 단식과 식단 전략의 심리학
최근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공복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효율적으로 만든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식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몸의 리듬과 생활 패턴에 맞는 식사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하루 3끼가 편한 사람도 있고, 1일 2식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무조건 굶는 방식보다는 지속 가능한 계획이 핵심이다.
또한 ‘절대 금지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허용된 간식 시간을 정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폭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패에서 회복하는 다이어트 마인드셋
다이어트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한 번의 실패를 전면적인 포기로 연결짓는 것이다. 오늘 치킨을 먹었다고 다이어트가 끝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다시 돌아오는 탄력성(Resilience)이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완벽하게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했을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만들어낸다. 마치 숨을 쉬듯,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도 있고, 다시 시작하는 날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자책이 아니라 조율이다. 몸과 감정의 흐름을 읽고, 계속해서 방향을 잡아가는 유연한 자세. 다이어트는 전쟁이 아니라 대화에 가깝다.
다이어트 한달에 10kg 감량 비법 경험담 공개(이대로 했는데도 안빠지면 책임지겠음)
다이어트 목적이 아닌 건강의 목적으로 간헐적 단식을 해보았는데, 한달도 채 안되어 10kg을 감량하였고 지금도 그 수준을 유지중이다.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으로 필자의 경우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다(일주일의 한두번 정도 식사할때도 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느끼는건 현대인들 혹은 우리 인간들은 너무 쓸데없이 많이 먹는구나 라는걸 느끼게 된다. 영양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나 할까? 당연히 먹는 즐거움을 그 행복이 매우 크다. 그 행복감과 포만감은 점심식사때 느끼면 된다.
아침 식사는 샐러드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는 먹을 수 있는 모든걸 먹는다(단, 채소 - 단백질 -탄수화물 순의 순서는 꼭 지킨다), 치킨, 짬뽕, 삼겹살 등등 먹고 싶었던 모든 것을 든든히 먹는다. 필자는 이때 막걸리를 곁들이기도 한다. 그럴 경우 저녁 술생각이 나지 않는다. 오후 3시 이전까지 모든 것을 먹고 그 이후 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공복을 유지한다.
이 방식으로 한달도 안되어 10kg을 감량했고 지금도 체중과 식사 습관은 유지중이다.
건강과도 직결되지만 다이어트 와도 직결되는 것이 바로 혈당이다. 혈당은 탄수화물과 연관이 되어있고. 탄수화물보다 더 나쁜건 액상과당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달콤한 음료는 혈당의 적이다. 채소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의 식사 순서를 유지하는 것이 혈당 상승을 막아준다. 간헐적 단식 동안 우리 몸은 다양하게 리프레쉬하게 되고 공복 후 먹는 첫 식사가 매우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한다. 이게 큰 포인트이다. 채소는 샐러드가 좋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상추, 케일, 양배추 등에 당근이나 달걀 그리고 견과류 등을 곁들여 직접 만든 드레싱(식초 종류)와 올리브유를 함께 먹으면 좋다.
점심식사는 저녁 단식에 참았던 울분과 먹고 싶은 갖가지 음식들을 해소하는 시간이다. 마음껏 즐기시라. 단, 식사 순서는 유의하시면서 드시길 바란다. 이마저도 단식이 생활화가 되면 양이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
저녁 단식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수면의 질과도 관계가 있다. 늦은 저녁식사나 야식은 위와 내장기관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이는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7시간 이상 숙면은 모든 건강 관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음식은 당장 내일부터 식습관을 바꾸면 된다. 운동은 그 동안 안했어도 마음 먹고 하게 되면 그때부터 건강이 좋아진다. 하지만 잠은 그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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