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 심리학
[심리학 용어 시리즈 #6]“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나요?” – 자존감의 진짜 의미와 회복 방법
interflowlab
2025. 4. 17. 20:26
💡 에피소드: 칭찬 앞에 당황하는 사람
“오늘 발표 정말 좋았어요!”
“아니에요… 그냥 대충 한 건데요.”
칭찬을 들은 동료 C는 어김없이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로 반응한다.
매일 성실히 일하고, 실수도 거의 없지만
그는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누군가가 “넌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해도, 그는 믿지 못한다.
이처럼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나는 모자라다’는 감정을 가진 상태를 심리학에서는 **자존감(Self-esteem)**이 낮은 상태라고 말한다.
📘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자존감(Self-esteem)**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고 느끼는 정서적 가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나는 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입니다.
심리학자 **모리스 로젠버그(Morris Rosenberg)**는 자존감을
“자기 자신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적 또는 부정적 태도”
라고 정의했습니다.
🧠 자존감은 어떻게 형성될까?
1. 어린 시절 양육 환경
- 사랑받고 인정받은 경험이 자존감의 뿌리가 됩니다.
- 반대로 지나친 비판, 비교, 무시는 자존감 형성을 방해합니다.
2. 경험과 성취
- 어떤 일을 성취했을 때, 자신이 유능하다고 느끼면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 실패나 거절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3. 타인의 시선과 평가
-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자아상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 외부 기준에 너무 의존하면 자존감은 쉽게 흔들립니다.
🔍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
- 칭찬을 받으면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함
- 실수를 하면 자신 전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함 (“난 바보야”)
- 타인의 기준이나 시선에 과도하게 신경 씀
-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주 위축됨
-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라는 생각을 자주 함
📎 자존감 vs 자존심 vs 자기애
개념 의미 차이점
자존감 | 나 자신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감정 | 내면 중심, 흔들리지 않음 |
자존심 | 타인에게 낮춰 보이고 싶지 않은 감정 | 외부 반응 중심, 경쟁적 |
자기애 | 자신을 사랑하는 감정 | 건강한 자기애 vs 과도한 나르시시즘 |
🌱 자존감을 높이는 실천법 4가지
1.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완벽해질 필요 없음.
- **“있는 그대로의 나도 괜찮다”**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2. 작은 성공을 기록하며 자기효능감 쌓기
- 오늘 잘한 일 3가지를 써보세요.
→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이다”는 감각이 자존감의 연료가 됩니다.
3. 비교를 멈추고 나만의 기준 세우기
- 남과 나의 상황은 다르다는 걸 인식하세요.
- **‘나는 내 속도대로 가고 있다’**는 말, 자주 해주세요.
4. 자기에게 친절한 말을 건네기
- “난 왜 이래” 대신,
- “오늘도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 자존감은 조건이 아닌 감각이다
자존감은 성공했을 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생기는 감각입니다.
✔ 나는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
✔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 나는 아직 충분히 성장 중이다
이 세 가지 문장을 매일 아침 마음속에 새겨보세요.
작지만 강력한 변화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