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미래뇌과학

뉴런의 신호는 입자일까, 파동일까? 뇌에서 양자역학적 특성이 나타날 가능성

interflowlab 2025. 3. 19. 09:22

뉴런이 수많은 신호를 주고 받을때, 신호는 파동의 형태일까요? 입자의 형태일까요? 일종의 전기신호 같은거라면 입자적 성질을 띌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충분히 미시적인 환경이라 양자역학적 특성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인간 뇌는 아직 모르는게 많다



인간의 뇌는 복잡한 신경망을 통해 정보를 처리합니다. 그런데 뉴런이 신호를 주고받을 때, 그 신호는 입자적 성질을 띠는가, 아니면 파동적 성질을 띠는가? 그리고 양자역학적 특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가? 하는 질문은 현대 신경과학과 물리학에서 중요한 논쟁 중 하나입니다.

만약 뉴런이 양자적 성질을 갖고 있다면,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은 기존 뉴런 모델이 아닌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으로 설명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뉴런의 신호 전달 방식과 양자역학이 뇌에서 작용할 가능성을 탐구해 보겠습니다.



1. 뉴런의 신호는 입자인가, 파동인가?

뉴런 간 정보 전달은 크게 **전기적 신호(이온 이동)**와 **화학적 신호(신경전달물질)**로 이루어집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중첩



(1) 뉴런 내부에서의 전기적 신호 전달 (입자적 성질)
• 뉴런 내부에서는 이온(Na+, K+, Ca2+, Cl−)의 이동을 통해 신호가 전달됩니다.
• 이 이온의 흐름은 뉴런 막을 따라 “활동전위(Action Potential)” 형태로 전달되며, 이는 개별 이온들의 입자적 흐름입니다.
• 따라서 뉴런 내부에서의 신호 전달은 입자적인 성질을 가집니다.

(2) 시냅스에서의 화학적 신호 전달 (입자적 성질)
• 뉴런과 뉴런 사이(시냅스)에서는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이 분비됩니다.
• 신경전달물질은 물리적으로 이동하며, 이는 입자적 성질을 띱니다.

(3) 그렇다면 파동적 성질은 없는가?
• 뉴런 개별 신호는 입자의 흐름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파동적인 패턴을 형성합니다.
• 뇌파(EEG)에서 나타나는 알파파(α), 베타파(β), 감마파(γ) 등은 뉴런의 활동이 파동적 형태로 나타나는 증거입니다.

즉, 뉴런 내부에서는 신호가 입자처럼 전달되지만, 신경망 전체로 보면 파동적 패턴이 나타납니다.



2. 뉴런에서 양자역학적 특성이 나타날 가능성

양자역학적 효과는 주로 극저온에서 유지되며, 뇌의 온도(37°C)에서는 쉽게 붕괴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뇌에서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1) 뉴런이 양자역학적 특성을 가질 수 있는가?

뉴런 내부의 이온들은 원자 수준의 미시적인 입자이므로, 기본적으로 양자역학의 법칙을 따릅니다. 그러나 양자 얽힘이 유지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 양자적 중첩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
• 양자 상태를 측정할 때 붕괴되지 않을 것
• 비국소적(Non-local) 연결성이 있을 것

현재까지 뉴런이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다음 연구들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 미세소관 이론 (Orch-OR 이론, 펜로즈-해머로프 가설)
• 뉴런 내부의 **미세소관(Microtubules)**이 양자적 얽힘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미세소관 내부에서 양자 상태가 유지되면, 뉴런 간 정보 전달이 고전적 신경전달보다 더 빠르게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 이는 의식과 무의식의 순간적 전환, 창의적 발상, 직관적인 사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3) 신경전달과 양자 터널링
• 특정 신경전달물질이 양자 터널링(Quantum Tunneling)을 통해 이동할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 만약 뇌에서 양자 터널링이 발생한다면, 기존 뉴런 네트워크 모델보다 훨씬 빠른 정보 처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3. 양자역학이 뇌의 작동 방식에 미치는 의미

양자역학이 뇌에서 작용한다면, 기존 신경과학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의식과 무의식의 비국소적 연결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 양자역학



(1) 데자뷔(Deja Vu)와 직관의 양자 얽힘 가능성
• 데자뷔 현상은 과거에 경험한 적 없는 상황이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 만약 뇌의 특정 부분이 양자적으로 얽혀 있다면, 정보가 즉각적으로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변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인간의 기억과 양자 정보 저장 가능성
• 기존 기억 이론은 뉴런 간 시냅스 연결 강화를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 하지만 만약 양자 얽힘이 기억 저장 과정에서 작용한다면, 기존 이론보다 더 정교한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3) 인공지능(AI)과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 뇌가 양자적 정보처리(Quantum Information Processing)를 수행한다면, 이를 모방한 양자 인공지능(Quantum AI) 개발이 가능할 것입니다.
• 이는 기존 뉴런 기반 신경망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인공지능의 발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결론: 뉴런의 신호는 입자적 성질을 띠지만, 양자적 효과를 가질 가능성도 있다

✅ 뉴런의 개별 신호는 이온(입자) 이동을 기반으로 하므로, 입자적인 성질을 가진다.
✅ 하지만 뉴런의 신호가 집단적으로 작용할 때, 파동적인 성질(뇌파 등)이 나타난다.
✅ 일부 연구에서는 뉴런 내부 미세소관에서 양자 얽힘이 유지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 만약 뉴런이 양자적 작용을 한다면, 의식과 무의식, 기억, 창의성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인간의 뇌가 양자정보처리(Quantum Computation)를 수행한다면, 인공지능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 뉴런의 양자적 특성이 증명된다면, 인간의 의식과 우주의 연결성을 새롭게 탐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